기관식도루(Tracheoesophageal fistula, TEF 또는 TOF)는 기관과 식도 사이에 비정상적인 연결통로가 생기는 선천성 기형입니다. 이 연결통로 때문에 음식물이 기관으로 들어가 폐로 넘어가거나 호흡기 감염이 발생하기 쉬워 신생아에게 매우 중요한 의료적 문제입니다.
대부분 기관식도루는 태어날 때부터 가지고 있는 선천성 기형이지만 드물게는 성인이 된 후 후두 절제술과 같은 특정 수술 후에 후천적으로 발생하기도 합니다. 후천성 기관식도루는 주로 수술 후 합병증으로 생기는 경우가 많습니다.
선천성 기관식도루는 신생아에서 자주 발견되는 기형 중 하나로 조기 진단과 치료가 매우 중요합니다. 정상적인 식도와 기관 구조가 아니기 때문에 호흡 및 소화 문제를 예방하려면 신속한 의료 조치가 필요합니다.
증상
기관식도루는 선천성 기형으로 신생아에게 가장 흔하게 나타납니다. 신생아는 식사를 시작하면서 과도한 침 분비, 사래, 심한 기침, 구토, 그리고 청색증을 보일 수 있어 신속한 진단이 필요합니다.
태아기에는 식도의 폐쇄로 인해 양수가 과다하게 쌓이는 양수과다가 자주 발견됩니다. 드물게 성인이 된 후에 증상이 나타나는 사례도 보고되고 있습니다.
수술을 통해 기관식도루를 치료하지만 이후에는 다양한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. 대표적으로는 수술 부위에서 식도의 협착(좁아짐), 문합부의 내용물 누출, 누공 재발, 위식도역류질환, 삼킴 장애, 천식과 비슷한 만성 기침이나 쌕쌕거림, 반복되는 폐 감염, 기관연화증 등이 있습니다.
또한 기관식도루와 식도 폐쇄증이 있는 신생아는 정상적으로 음식을 삼키기 어렵기 때문에 조기에 수술을 시행해야 합니다. 수술 후 일부 아이들은 계속해서 삼킴 곤란이나 가슴 부위 문제를 경험할 수 있습니다.
기관식도루는 다른 선천성 이상과도 자주 동반되는데 그중 대표적인 것이 바터 증후군으로 심장, 신장, 사지 기형 등이 함께 나타날 수 있습니다. 여기에 약 6% 정도는 후두열도 동반됩니다.
원인
기관식도루는 태아가 자라는 초기 단계인 배아 발생 4주차에 기관과 식도를 나눠주는 조직이 제대로 융합하지 못하면서 발생하는 선천성 기형입니다. 이 과정에서 기관과 식도 사이가 완전히 분리되지 않아 비정상적인 관 같은 통로, 즉 누공이 생기게 됩니다.
Fistula라는 라틴어는 관을 의미하는데, 기관식도루에서는 기관과 식도 사이에 이런 비정상적인 연결 고리가 생기게 됩니다. 이 연결은 빈 공간을 포함할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으며 그 결과 식도 내 음식물이 기관으로 잘못 들어가 폐로 갈 위험이 있거나 반대로 기관 내 공기가 식도로 넘어갈 수도 있습니다. 이 때문에 조기 진단과 치료가 매우 중요합니다.
또한 기관절개관과 코로 넣는 위관이 서로 맞닿아 압박을 가하면 조직 괴사가 발생해 후천적으로 기관식도루가 생길 가능성도 드문 사례지만 있습니다.